2025.06.01 (일)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이재현 CJ 회장,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CJ온스타일 방문 후 직원 격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 모델에 대한 사업역량 집중 당부
글로벌 시장 진출 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주도하는 회사 역할 강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CJ ENM 커머스부문이 속한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직원 격려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하면서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를 실시했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현 회장의 현장경영 행보에는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 했다.

 

당시 이재현 회장은 “작년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중심 신사업 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재계 등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사업장으로 CJ온스타일을 방문한 것은 역성장하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달성한 CJ온스타일의 임직원 격려와 신성장 점검 등을 위한 조치로 해석했다.

 

실제 지난 2024년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급증했고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약 400개 증가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CJ ENM의 2024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경영 행보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사업 방향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