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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확대 속도낸다

주문 시스템 내 고객 데이터 기반 AI 상품 큐레이션 기능 추가 도입...“매출 2배↑”
올 초 주문 시스템 ‘온리원푸드넷’ 리뉴얼, 고객 편의 위한 이커머스형 환경 구축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CJ프레시웨이가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 2월, B2B 전용 고객 주문 시스템인 ‘온리원푸드넷’에 맞춤형 상품 추천을 위한 AI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온 결과, 올 상반기 AI 상품 큐레이션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추천 상품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고객당 구매 횟수도 덩달아 뛰었다는 것.

 

CJ프레시웨이는 디지털 전환 본격화를 선언한 지난 2021년부터 주문 시스템에 AI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왔다. 이번에 추가 도입한 기능은 ‘연관 상품’과 ‘주기 구매 상품 추천’이다. 

 

두 기능 모두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연관성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거나 특정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당 상품 구매 시기 도래 시 대체 가능한 유사 상품을 추천한다. 기존 기능으로는 MD 추천, 인기 상품 추천 등이 있다.

 

아울러 추천 상품의 화면 노출 영역도 확대했다. 고객들은 ‘온리원푸드넷’ 메인 화면을 비롯해, 주문 목록, 상품 상세 화면 등에서 다양한 추천 상품들을 접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AI 상품 큐레이션 기획전도 운영한다. 

 

나아가 고객별 구매 이력, 선호 용량을 분석한 맞춤 용량 상품들을 소개하고, 검색 패턴, 클릭 행동 등에 따른 추천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온리원푸드넷’을 이커머스 주문 시스템과 같이 고도화할 방침이다. 올 초에는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온리원푸드넷’ 리뉴얼을 단행했다. B2C 이커머스 환경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장바구니, 기획전 및 테마관, 큐레이션 서비스 등 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대폭 늘렸다. 

향후 정기 구매, 모바일 입고 검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AI 상품 큐레이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UI 및 UX 개선,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이커머스형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리원푸드넷’은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을 공급하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B2B 주문 시스템이다. 주문, 배송, 결제 등 기본적인 기능과 더불어, 입고 검수, 재고 관리, 증빙서류 출력 등 고객 업무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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