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CJ제일제당 'CJ알짜란' 제품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

CJ측, 해당 제품 대형마트 3사 및 SSM에서만 일부 유통…현재 계속 수거 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살충제 계란’ 농가가 계속 늘고 있는 와중에 대기업 제품에서 판매하는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지난 17일 오후 10시 기준 추가 13개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에서는 CJ제일제당에서 판매했던 ‘CJ알짜란’에서도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농장에서 산란한 ‘CJ알짜란’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서는 모두 판매 중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제품은 물량이 많지 않고 전국 단위의 규모도 아니다”라며 “대형마트 3사나 이들 대형마트가 운영 중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 Super SuperMarket) 중심으로 유통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는 “해당 상품은 지난 17일부터 판매 중지됐고 현재까지 계속 수거 중이다. 수거하는 데로 계속 폐기시키고 있으며 조만간 모두 수거‧폐기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