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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에 아내가 고발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결혼지옥'에서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을 고발한 아내가 등장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7년 차에 자녀 네 명을 키우는 부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아내는 남편이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하며,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아내는 남편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만 착한 척하며, 실제로는 자신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이 재혼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동거 4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하며, 본래 모습을 숨기고 착한 척한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카메라가 있을 때만 착하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외로움이 많았던 탓에 빠르게 사랑에 빠졌으며, 친자 입양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만 잘하는 척하며, 성격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내는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을 10장 분량으로 적어왔으며, 남편은 아내의 요구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고, 기억을 잘 못한다고 주장하며, 외출 준비 과정에서 장갑을 잘못 가져오는 등 소소한 갈등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 진행 중 아내는 남편에게 평소에도 좋은 사람인 척한다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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