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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여자 최우수상 수상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태리가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녀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상 후보로는 '굿파트너' 장나라,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정년이' 김태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와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등이 강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김태리는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태리는 수상 소감에서 "부족한 점만 가슴에 남아 부끄럽다"고 밝혔으며, 라미란의 연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타협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이는 제 낭만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향해 항해'를 주제로,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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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