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르포] 베일 벗은 새 브랜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부평 산곡동서 첫 개발 아파트…84C타입 독특한 구조 '인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의 새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이 부평 산곡동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주택 통합 브랜드로 젊은 세대와 부모님 세대의 감성을 잘 녹였다는 평이다.

 

20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20~50대로 구성된 가족은 “분명 다른 아파트와 같은 평수인데 의외로 더 넓어 보인다”라며 “특히 84C타입은 일반 다른 견본주택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딸이랑 같이 왔는데 둘 다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바로 뒤로 원적산 등 3개의 산이 있어 친환경적인 아파트를 강조했다. 여기에 인천외고를 비롯해 6개의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인천에 거주중인 30대 방문객은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아파트 주변에 교육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었다”라며 “여기는 내가 원하는 요건들을 충분히 만족시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단지는 내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장점으로 꼽혔다.

 

단지는 7호선 산곡역(가칭)과 인접하고,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도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기만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분양본부장은 “원래 부평 산곡동이 살기에 모든 조건을 갖췄지만 유일하게 교통문제가 약점이였다”라며 “하지만 이마저도 이번에 7호선 연장으로 유일한 약점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객들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가격이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으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4억4060만~4억787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이날 상담을 기다리던 50대 부부는 “확장비가 없다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높은거 같다”라며 “30평형때 C타입이 기본 구조와 특별하게 달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며,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뒤 전매가 가능하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쌍용건설이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의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며 지하 3층~지상 23층, 10개동, 총 811가구 규모다. 이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63가구 ▲51㎡ 26가구 ▲59㎡ 53가구 ▲72㎡ 21가구 ▲84㎡ 245가구 ▲119㎡ 4가구 등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1순위 23일 ▲2순위 24일 ▲당첨자 발표 30일 ▲정당계약 내달 12~14일 수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