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금융

하나금융, K-뉴딜 지원 확대…60조원→83조원 목표상향

맞춤형 금융‧기술혁신 선도‧디지털 인재 육성 3대 축 중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K-뉴딜‧혁신금융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기존의 60조원에서 23조원 증가한 83조원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에 26조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실행해 연간 공급 목표인 12조원 대비 212%를 달성했으며, 최근 2년간의 K-뉴딜‧혁신금융 누적 지원액은 44조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K-뉴딜은 목표 대비 108%, 혁신금융은 227%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 양쪽 모두에서 목표로 삼았던 금액을 초과하는 폭 넓은 금융 지원을 실행했다.

 

총 83조원으로 목표가 상향된 K-뉴딜‧혁신금융 지원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 지원’, 혁신 스타트업과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 예정인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가칭)’를 금년 상반기 중 조성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에 출자함으로써 K-뉴딜 성공을 위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ESG 경영과 연계한 그린 뉴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 성장을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며, 동시에 시민펀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해 지역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K-뉴딜 및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지형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