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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미얀마 지진 피해복구에 1억 긴급지원

이재민 비상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지원
미얀마 현지법인 통해 추가 지원도 검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28일 미얀마를 강타한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 규모의 성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긴급 지원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글로벌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코자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전했다.

 

전달하는 성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비상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은 물론, 임시 대피소 마련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의 미얀마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피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나금융은 글로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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