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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청년창업가 육성 박차…“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 동반성장”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성과 공유회 개최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3년 연속 선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명동사옥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5개 권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특화된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7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2022년 10개 학교로 시작해 2023년부터 거점대학을 전국 30개 학교로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35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가 창업 실무교육을 수료하고 이 중 326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잡았다.

 

또한 초기 창업 시 어려움을 겪는 노무‧세무‧법무 상담 서비스와 기업금융, 투자유치를 위한 연계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는 지난 4월 인하대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선발하여 766개팀(1500여명)에게 예비 초기 단계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초 창업교육을 4주간 총 8회차에 걸쳐 진행했다.

 

이 중 비즈니스모델의 완성도, 사업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총 62개 우수 팀을 선발했으며 해당 팀에는 300만원의 사업 실행자금 지원과 함께 사업고도화를 위한 전담코칭, 지역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업종별 선배 창업가와의 1:1 멘토링, 실습 중심의 마케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올해 모든 과정을 수료한 62개 팀 중 하나금융그룹 내부 및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상금 2500만원), 최우수상(3팀, 상금 각 1500만원), 우수상(3팀, 상금 각 1,000만원), 장려상(8팀, 상금 각 500만원), 격려상(5개팀, 상금 각 200만원) 등 최종 20개팀을 시상했으며, 각 팀의 구체적인 사업아이템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본인인증 및 간편결제 솔루션’을 창업아이템으로 발표한 ‘토모로우’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일자리 창출 선순환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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