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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교육 시작

‘중소·중견기업 ESG A부터 Z까지’ 프로그램 영상 13일 공개
ESG 기본개념부터 구체적 실천전략까지 담아...기본·심화·실전 3단계로 구성
대한상의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통해 무료시청 가능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온라인 교육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부터 Z까지’ 프로그램 영상을 13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상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ESG 온라인 교육은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전략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까지 ESG 실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다.

 

교육 프로그램은 ▲ESG의 개념과 필요성, 최근 동향을 점검하는 기본단계 ▲각 분야별 추진과제를 다루는 심화단계 ▲ESG의 법률 이슈와 리스크 관리, 기업 공시와 평가 등을 다루는 실전단계로 구성됐다. 또한 국제기구와 컨설팅사, 로펌 및 대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있는 ESG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13일 공개되는 기본편은 ESG경영의 특징과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이해관계자 및 규제· 금융 등의 관점에서 ESG가 왜 필요한지 다뤄진다. 또한 ESG 금융, 탄소중립, 녹색분류체계(Taxonomy) 등 국내외 관련 주요 이슈도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동안 ‘ESG경영포럼’을 5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ESG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지속 펼치고 있는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책자도 7월말 발행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ESG 환경 변화를 반영해 내년에도 새롭게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들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ESG경영은 기업규모에 따라 실천 여부가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기업이 얼마나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느냐의 문제인 만큼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ESG 온라인 교육을 통해 경영전략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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