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6.0℃
  • 구름조금강릉 24.1℃
  • 박무서울 19.6℃
  • 박무대전 18.2℃
  • 맑음대구 21.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1.3℃
  • 맑음부산 25.8℃
  • 흐림고창 17.0℃
  • 구름많음제주 24.5℃
  • 구름조금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14.5℃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22.4℃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대한상의, 회원사 물류 효율 높이는 컨설팅 비용 절반 지원

올해 국토부 ‘물류효율화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3자물류 전환, 공동물류, 화주·물류 기업의 해외동반진출 컨설팅비 최대 50% 지원
28일부터 한 달간 모집...화주·물류기업 60여개 회사 지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1. A社는 암 진단을 위한 검사장비와 시약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 중인데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이에 물류효율화 컨설팅 지원을 받아 입고, 보관, 출고 등 3개 부문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물류관리 지표와 물류정보시스템(WMS) 신규 도입, 3자물류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물류비를 1.3억원 절감했다.

 

#2. B社는 자체 개발한 화장품을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물량이 크지는 않지만 변동성이 심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물류기업 C社는 유사한 애로가 있는 5개 기업을 묶어 공동물류 컨설팅을 진행했다. 동일권역 공동수송(픽업)으로 불필요한 운송비를 줄이고 차량 적재율을 높였다. 보관비 산출 단가도 평당에서 팔레트당으로 전환, 인력 공동화로 인건비 투입 비용도 줄이면서, 기업들의 물류비를 연간 12.5억원 절감할 수 있었다.

 

물류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2022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대한상공회의소가  회원사들의 물류비 절감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3PL) 전환과 공동물류, 해외진출 등 3 분야에서 화주기업 33개사, 물류기업 25개사를  오는 28일부터 4월27일까지 모집해 컨설팅 비용의 최대 50%(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3자물류 전환 지원사업’은 화주기업의 물류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한 결과,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 및 그 이용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취급을 관리하는 물류 활동을 제3자에게 통째로 위탁하는 게 낫다고 판단되면 해당 과정과 방법에 대한 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화주 또는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물류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공동물류의 도입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화주·물류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과정에서 원자재 조달, 생산·판매 등에 수반되는 공급망의 진단·분석·설계, 현지시장 조사 등을 자문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지난 14년간 화주기업 414개사, 물류기업 219개사가 참여, 총 물류비 595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동 해외진출 4건을 포함해 화주·물류기업 51개사가 참여한 지난해에는 3자물류 컨설팅 참여기업의 95% 이상이  사업 종료 후 본 사업을 통해 3자 물류로 전환, 9.2%의 물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물류의 물류비 절감률은 이보다 더 높은 13.4%에 이른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3자물류 전환이 예전보다 증가했지만, 미국, 일본 등에 견줘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컨설팅 지원 범위도 내수 중심에서 수출입 물류망으로 확대하고, 녹색물류, 스마트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대통령의 국정 독대보고, 故김우중 회장 본받아야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민생문제, 코로나문제, 국제적문제 등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중차대한 시기에 취임 후 첫 번째 이루어지는 대통령의 국정보고가 마치 조그만 가게의 운영방식을 답습하는 듯하다. 진행된 국정보고의 문제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외한인 장관과 문외한인 대통령의 일대일 독대 방식이다. 이 방식은 형식적인 국정보고를 하고 끝낸다는 의미와 다름없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끼리의 보고는 자칫 오도된 결론을 끄집어내 국민을 혼돈에 빠트릴 위험이 크다. 불교경전에 나오는 군맹평상(群盲評象)이 회상된다. 코끼리를 보지 못한 맹인이 코끼리를 만지고는 자기의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코끼리를 평했다. 상아를 만진 맹인은 무와 같다, 코를 만진 맹인은 방앗공이, 다리를 만진 맹인은 나무토막, 등을 만진 맹인은 널빤지, 꼬리를 만진 맹인은 새끼줄 같다며 코끼리의 극히 일부를 말할 뿐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유관부처의 실무자들이 빠져있다. 실질적으로 실정을 파악하고 설계를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은 오랫동안 부처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공무원들이다. 흔히 말하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아닌 늘공(늘 공무원)들인 것이다. 어공인 장관
[인터뷰]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전문위원, 첫 세제개편안…"반시장주의적 요소 넘쳐난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해 감세정책의 시동을 걸었다.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세 폐지 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찬성 측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곳간에 쌓여 있는 돈을 투자 등으로 흐르게 할 것이란 해석을 내놓는 반면, 거꾸로 돈이 한 곳에 더 고일 것이란 비판도 만만치 않다. 우리의 행동은 앞으로 수년,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1000조에 가까운 사내유보금이 풀려 경제회복을 이끌어낼지 감세 조치로 인한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인지 조세·재정 전문가이자 시장경제주의자의 진단을 들어봤다. 법인세 Q. 시장주의 입장에서는 돈이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을 제일 나쁘다고 본다.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이 고여 있는 돈을 풀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그렇지 않다. 돈이 고이는 거는 촉진하는데 돈이 빠지는 것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 Q. 정부는 법인세를 내리면,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데. 개인적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말씀드리자면 감세를 해도 장단점이 있고 증세를 해도 장단점이 있다. 감세를 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국민에게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장점은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