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인천지방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성금도 전달

14일 인천회관에서 회원·사무소 직원·가족 참여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전개
18일 전회원 성금 모아 동해안 산불 피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성금 전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출범하고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세무사회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0일 본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이 발족한 이후 지방회 봉사조직 구성을 위해 인천지방회 회장단과 상임이사, 이사, 각지역세무사회장, 각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명진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지방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출범했다. 

 

인천지방회 김명진 회장은 드림봉사단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방회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천지방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출범하게 되었다”며, “인천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앞으로 재해와 재난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복구지원과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 드림봉사단 주요 운영 내용을 언급하며 ▲국가 및 지역의 재난관리 및 재해구호에 관한 활동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려운 사업자에 대한 봉사와 복지 지원활동 ▲지역 인재 발굴 육성에 대한 지원사업 ▲기타 공익활동의 수행 및 지원에 관한 활동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세무사 드림봉사단’ 출범식에 이어 1호 봉사활동으로 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혈액 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속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 가족 등 약 40여 명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지난 14일 인천 혈액원 협조 아래 인천지방회관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캠페인 현장은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양기인 인천지역회장은 직원 5명과 함께 단체헌혈을 하고, 최병곤 부회장, 조영문 이사 등 임원은 고령에도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강갑영 국제이사는 자녀와 함께 헌혈하기도 했다. 

 

지방회에서 단체헌혈 참석이 곤란했던 노기원 광명지역회장은 소속 회원을 독려하여 광명 헌혈의 집에서 16명이 개인 헌혈토록 하였으며, 김성주 파주지역회장은 오는 27일 15명이 단체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진 회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참여가 줄어 생명이 위태로운 수술 환자조차 수혈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가장 가치 있는 봉사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세무인 가족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박종렬 홍보이사는 “단체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세무사 및 직원, 가족들은 6월 말까지 가까운 헌혈의 집(전국 146개)에 방문하여 개인 헌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에 진행하는‘세무사 드림봉사단’헌혈 캠페인에 지역회 및 세무사직원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지역의 현장복구와 주민을 위한 성금 500만원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원 총 8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김명진 회장은 “동해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에 대한 피해복구와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해 회복과 난민지원 등을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모금에 참여해 지원했다”며 “하루빨리 피해민과 난민들의 생활이 예전처럼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기원하며 우리의 작은 성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3월 초 발생한 경북 울진 및 강원도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난민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전회원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8일 현재 154명의 회원들로부터 총 1170만원의 정성스런 성금이 모금됐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윤현자 연구이사, 박종렬 홍보이사가 함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