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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 경인여대 찾아 취업설명회 열어

최병곤 회장 "취업설명회 통해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결, 졸업생 진로설정 도움기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최병곤 회장)는 지난 13일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 국제회의실에서 세무회계학과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회원사무소의 구인난 해소와 세무회계 전공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인천에서 세무인력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경인여대를 찾아 작년에 이어 개최되었다.

 

최병곤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세무사사무소의 업무를 잘 몰라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어 이번 취업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세무회계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여 실제 구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취업설명회를 주관해준 경인여대 김봉기 세무회계학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실무 정보와 선배들의 취업사례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세무사사무실과 세무법인의 다양한 직무와 성장 기회 설명으로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업설명회는 김주영 홍보이사가 인천지방회를 간단히 소개한 뒤 진덕수 홍보상담위원이 강사로 나서 1시간 동안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의 현황 ▲세무사사무소의 주요 업무 내용과 근무환경 ▲취업요령 및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취업사례 소개 ▲세무실무 전문가의 미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세무사사무소가 지닌 정년 걱정 없는 평생직장, 결혼 후 육아와 병행 가능, 능력과 경력에 따른 합리적 보수체계, 탄력 근무제 등의 장점도 홍보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한국세무사회 구인게시판 채용시기 문의 ▲세무사사무실 신규직원 채용시 고려 사항 ▲세무사사무소 입사시 이력서 작성방법 및 요령 등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실질적인 정보 교류 속에 마무리됐다.

 

한편 인천지방회는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내 대학 및 세무고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세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도교육청, 상업계 고등학교 등과 연계하여 세무인력을 세무사무소에 취업시키는 등 회원사무소 구인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경인여자대학교 취업설명회에는 최병곤 회장과 김주영 홍보이사, 진덕수 홍보상담위원이 참여했으며, 경인여대에서는 세무회계학과 김봉기 학과장과 김완섭 교수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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