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인천세무사회, 경인여대에서 취업 설명회... 세무회계학과 학생 80여명 참석

김명진 회장 "취업 설명회로 회원 사무소 인력난 해소 및 학생 진로 선택 도움 기대"
"다양한 직무와 성장 기회, 세무 전문가로서의 발전 가능성 엿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김명진 회장)는 지난 23일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 국제회의실에서 세무회계학과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인천지방회가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무소의 직원채용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인천지방회 관내 세무회계 관련 대학 및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에서 세무인력을 가장 많이 양성하고 있는 경인여대를 방문하여 첫 번째 취업설명회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김명진 회장은 “세무사사무소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몰라서 취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은 정보를 드리고자 취업설명회를 기획하고 찾아왔다”며 “오늘 취업설명회를 통해 세무회계 종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어 세무회계 사무소에 대한 구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업설명회는 박종렬 홍보이사가 인천지방회를 간단히 소개한 뒤 진덕수 홍보상담위원이 강사로 나서 1시간 동안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의 현황 ▲세무사사무소의 주요 업무 내용과 근무환경 ▲취업요령 및 실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취업사례 소개 ▲세무실무 전문가의 미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세무사사무소가 지닌 정년 걱정 없는 평생직장, 결혼 후 육아와 병행 가능, 능력과 경력에 따른 합리적 보수체계, 탄력 근무제 등의 장점도 홍보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세무사사무실 신규직원 채용할 때 우선 조건 ▲유용한 자격증 취득 범위 ▲복리후생 ▲세무사사무소 입사시 고충과 현실적인 문제점 해결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등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경인여자대학교 세무회계학과 학생들은 “세무사사무실 업무 내용과 근무 형태, 근무하고 계신 선배들의 취업사례 등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설명회에서 세무사사무실과 세무법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직무와 성장 기회, 세무 전문가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설명으로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고히 심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회는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내 대학 및 세무고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세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도교육청, 상업계 고등학교 등과 연계하여 세무인력을 세무사무소에 취업시키는 등 회원사무소 구인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경인여자대학교 취업설명회에는 김명진 회장과 박종렬 홍보이사, 진덕수 홍보상담위원이 참여했으며, 경인여대에서는 세무회계학과 김완섭 학과장이 함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