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롯데건설,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우수기술 7개 선정…대상 베스텔라랩

실내 주차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6일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해 우수기술 7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롯데건설 김금용 기술연구원장,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방식)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감 결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29건, DT/OSC 20건 등 총 123건의 기술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이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을 선정했다.

 

대상은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선정됐다. 이외에 PC 부재 연결 시 기계식 커플러(연결 장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금상을, 고압의 물을 활용하여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 과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상(2,000만 원)부터 장려상(300만 원)까지 총 9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기업(대상~동상)에는 상금을 비롯한 정기 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입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