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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추석 명절 맞아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

"상생 가치 실현하여 동반성장 강화해 나아갈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36억원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86개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상생경영을 도모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디야커피는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내세우며 각종 사회 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한 착한 프랜차이즈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우수상생모델’로 선정된 상생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이다.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서비스 교육 및 우수 협력업체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인테리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반기별 고객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우수 업체에게는 연 1회 2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별도 집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10년째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들을 위한 메이트 희망기금 제도와 가맹점주 자녀들을 위한 캠퍼스 희망기금을 7년째 운영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하고 2020년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항상 이디야커피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협력사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조기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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