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詩가 있는 아침] 가을의 추억으로

 

가을의 추억으로 / 권동우

 

세월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추억의 수레바퀴가 멈춰있고

가을은 성큼 다가온다

 

조석으로

고운 치마 흩날리며 지나가는 바람 한 자락

화장기 없는 민낯의 가을을

새색시같이 데려오고 있다

 

하늘은 푸르다 못해 눈물 날 것 같은데

구름 한 조각 세월을 싣고 두둥실 가고 있다

 

삭막한 도회의 풀섶

가냘프게 피어있는 코스모스의 미소는

빛바랜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제 추억도 한 줌 모래알같이 흘러내린다

 

긴 세월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빛바랜 흔적들을 가슴으로 안아보니

눈물 같은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가을날

삶의 갈등과 방황했던 세월의 흔적들

아쉽고도 아쉬웠던 그리움과 추억이었다

 

이제 그 모든 것들을

스쳐가는 갈바람에 보낸다

 

슬픔도 기쁨도 설레임도 기다림도

소중한 삶의 한 조각이니까

 

 

[시인] 권동우

대구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대구경북지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깊어가는 가을만큼 그리움과 추억이 밀려오는 계절이다. 물들어가는 나뭇잎과 열매와 곡식 추수하는 것을 보면 또 한해가 지나가고 있음을 느낀다. 사계절 중 유난히 짧은 가을이라서 그런지 풍성하면서도 무엇인가 더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가을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갈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추수하는 농부의 일손이 바빠지는 시기 맑은 하늘 구름에 두둥실 행복과 사랑 띄워 시향과 함께 가을바람에 실어 보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