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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경남은행장 선임작업 시작…‘내부 vs 외부’ 격돌

현 행장 3월 임기 만료 2개월 전부터 절차 시작돼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BNK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차기 BNK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했다.

 

안감찬 현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오는 3월 말 임기가 끝난다. BNK금융 내부규젱에 따르면 임기 만료 2개월 전부터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시작돼야 한다.

 

차기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후보군에는 현직 은행장을 포함해 계열사 대표 등 각각 11명이 당연직 후보로 포함될 예정이다.

 

먼저 차기 부산은행장 당연직 후보군으로는 안감찬 현 행장을 비롯 강상길 부행장, 성경식 BNK금융 부사장 등 계열사 9명이 포함됐다.

 

차기 경남은행장 당연직 후보군에는 최홍영 경남은행장,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과 계열사 대표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임추위는 당연직 후보군과 회장 추천 후보 중 2차 후보 명단을 추린 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차기 행장에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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