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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상생에 토닥길 정비...ESG분주

지역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협약 지속 확대…적극 지원나서
산호천 일원 소재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 정비 봉사활동’도 전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산호천(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일대 토닥길을 정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채로운 ESG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경남권역을 관장하는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관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경남 시·군과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7일 거제시, 29일 밀양시·합천군과 잇따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경남 시·군 3곳에 소재한 소상공인들에게 총 20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해당 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이며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리로 지원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해당 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창원특례시, 울산광역시에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양산시와도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BNK경남은행은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 정비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산호천 일원(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위치한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은 지난 4월 20일 ‘BNK사회공헌의 날, 사랑나눔 봉사활동’ 실시 일에 조성됐는데,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80여명은 호미를 이용해 산호천 토닥길 위 일정 구간의 돌을 정비하고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번 정비 봉사활동은 토닥길 일부 구간에 있는 크고 작은 돌로 인한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에는 지역민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위로가 되고 싶은 BNK금융그룹의 마음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이 창원 시민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이 포함된 BNK금융그룹은 지난 4월 20일 토닥길 조성을 비롯해 철쭉·꽂잔디 식재, 수변·수중 쓰레기 수거, EM흙공(유용한 미생물) 투척 등 하천 가꾸기 주제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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