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4.6℃
  • 구름많음서울 1.7℃
  • 구름많음대전 2.7℃
  • 구름많음대구 4.8℃
  • 구름많음울산 5.0℃
  • 구름많음광주 2.7℃
  • 구름많음부산 4.8℃
  • 흐림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5.5℃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4.2℃
  • 구름많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금융

BNK금융그룹,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윤리경영 체계 및 내부통제 등 8가지 핵심 이슈 도출
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 기준 시범 적용
ESG 전략에 따라 녹색금융, 상생금융, 바른금융으로 구분해 적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BNK금융그룹이 1일 2023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최신 트렌드 및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BNK금융그룹은, 올해 열두 번째 보고서 발간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그룹 ESG 경영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ASB),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등 주요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하였으며,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KSSB) 공시 기준을 처음으로 시범 적용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GRI 및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ESRS)에서 제안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를 도입해 윤리경영 체계 및 내부통제, 금융소비자 보호, 디지털 금융 전환, 임직원 다양성 및 균등한 기회,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및 관리, 금융사고 예방 및 디지털 보안, 지역경제 활성화 등 8가지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ESG 이슈가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 평가 방식이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으로 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ESG 금융, 인권경영 등의 핵심 아젠다는 보고서 앞단의 Focus Area에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금융’에는 탄소배출량 저감 로드맵, 내부 및 금융 배출량 현황 및 감축 목표 등의 주요 성과를 강조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금융’에는 그룹에서 새롭게 구축한 지속가능금융 체계에 따른 ESG 금융 주요 실적을 기술했다. 이어서 ‘사람을 생각하는 금융’에서는 인권경영 정책, 인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인권영향평가 결과 등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 4월 신규 수립한 ESG 전략 방향인 ‘녹색금융’, ‘상생금융’, ‘바른금융’에 따라 ESG 성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인데, ‘녹색금융’은 친환경 금융 상품, 친환경 경영 고도화를 ‘상생금융’은 동남권 ESG 생태계 구축, 포용·상생금융 상품,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디지털 금융, 지역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사회공헌의 주요 성과를 담아냈고 ‘바른금융’은 ESG경영체계, ESG 리스크 관리, 인재 양성, ESG 조직문화, 안전·보건 경영, 윤리·준법 경영, 자율적 금융보안 체계의 주요 성과를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BNK금융그룹은 지난 4월 새롭게 수립한 그룹 ESG 전략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