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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NK부산은행, 창립57주년 고객 사은 이벤트

급여‧4대연금‧가맹점 결제대금 부산은행 신규 수령 고객 대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8일 BNK부산은행은 창립 57주년 기념 ‘풍성한 가을 황금빛 혜택!’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급여, 4대 연금, 가맹점 결제대금을 부산은행 계좌로 신규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또는 영업점에서 응모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벤트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3.75g(3명), 골드바 1.875g(7명), 꿀스틱 차(10명), 피자쿠폰(30명), 치킨쿠폰(50명), 커피쿠폰(3000명) 등 총 3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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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