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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빈대인 BNK금융 회장 공식취임…첫 행보는 스타트업과 스킨십

BNK금융 주총서 신임 사외이사 3명도 선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공식 선임됐다.

 

17일 BNK금융은 이날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빈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이날 공식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썸 인큐베이터는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 시절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1960년생인 빈 회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를 거쳐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경영혁신부, 인사부, 신금융사업본부(부행장) 미래채널본부(부행장)를 거쳐 2017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역임했다.

 

행장 재임 시절에는 지방은행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전략통’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BNK금융 주주총회에선 신임 사외이사 3명도 선임됐다.

 

사외이사 6명 중 유정준, 허진호, 이태섭 이사의 임기가 만료돼 퇴임하고, 그 자리에 이광주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정영석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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