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울산, 창원 등 영남권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는 BNK경남은행이 5월 들어 관할 지역 내 소상공인과 독거노인 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행복동행에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협약을 맺고 저금리 대출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금융소외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DREAM 버스 행사’ 실시와 ‘독거노인 사랑잇기’를 통해 인연을 이어온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를 만드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친 것.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해시·양산시 지역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 지원

BNK경남은행이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김태한 은행장이 지난 9일 양산시를 방문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총 20억원 한도 내에서 양산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게 무담보ㆍ무보증으로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김태한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금리 대출 지원, 전문 컨설팅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김해시청을 방문해 홍태용 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식’을 갖고, 총 50억원 한도 내에서 김해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한도를 335억원까지 늘리고 경남지역 18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전역으로 확대해 운용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융DREAM 버스 행사’ 실시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금융소외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DREAM 버스 행사’도 실시했다.
이날 BNK경남은행ㆍ금융감독원ㆍ서민금융진흥원ㆍ경남신용보증재단은 무빙뱅크(이동점포)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과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산청군소상공인 육성자금 현장 상담 및 접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또 소상공인ㆍ노년층 등에게 각종 금융서비스 제공, 불법사금융 안내, 미소금융사업과 휴면예금 등 서금원 고유 업무 제공, 신용보증ㆍ채무조정 상담 등도 지원했다. 이후 장소를 산청시장으로 옮겨 ‘안전한 금융ㆍ행복한 경남’을 주제로 ‘불법사금융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 제작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일에는 고객상담부 상담원들이 ‘독거노인 사랑잇기’를 통해 인연을 이어온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도 만들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는 고객상담부 상담사가 1대1로 연결된 독거노인들에게 월 4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어 주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고객상담부 상담사들은 즉석밥, 라면, 간편죽, 참기름 등 식료품 16종을 박스에 직접 넣어 꾸러미를 제작했으며, 완성된 식료품 꾸러미는 독거노인 사랑잇기로 인연이 된 어르신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부 전화 봉사활동을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