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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입찰 참여

이달 31일 시공자선정 총회 전 열리는 2차 홍보설명회에 참여해 자금조달 계획 등 제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이 발주한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공자로 입찰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오는 31일 시공자선정 총회 직전 열리는 2차 홍보설명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는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공동주택 12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측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웠다”며 “HUG 신용평가 등급 AAA등급을 앞세워 최저금리 수준으로 조합 사업비 전액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자체 신용공여를 통해 추가 이주비 6900억원을 조달하고 이주비, 이자비용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기도 최대한 늦춰 입주시 100% 납부토록 할 방침”이라며 “여기에 환급금을 조기 선지급해 조합원들의 이주비 및 자금부담 걱정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변동 없는 100% 확정 공사비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방식도 조합에 제안했다.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공사비 지급 방식은 조합의 분양수입금 한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기로 하고 순서도 공사비를 가장 마지막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이다.

 

또 ▲선분양 ▲임대 후 분양 ▲후분양 ▲준공 후 분양 등 최적의 시기에 맞추어 분양할 수 있는 골든타임 분양도 조합에 제시했다. 더불어 혹시나 모를 분양경기 악화에 대비해 미분양 발생시 최초 분양가가 아닌 준공 후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대물변제를 제안하는 등 조합원 이익 보장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8인의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월드 클래스급 콜라보레이션 설계, 필로티 계획 변경을 통해 하나로 통합된 개방형 중앙광장,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 설계, 개포에서 가장 넓은 세대당 3.3평의 커뮤니티 면적 등을 조합에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부담은 낮추고 이익은 극대화시키기 위한 대우건설의 진심을 담아 최고의 특화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추진해 개포주공5단지를 강남 최정상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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