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 2025’ 발표…2021년 이후 3번째

외관, 특화 경관 조명 활용…초고령화 대비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
‘쇼룸형 키친’·‘바스 인 룸’ 부산 남천동 신규 프로젝트에 첫 적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자사 주거상품 개발 역량을 결집해 만든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21일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였다.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단위로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개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된 상품들을 올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부터 선별 적용하고, 다른 사업 예정지에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블랑 써밋 74’를 통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일부 상품을 미리 선보였다. 해당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를 기반으로 이번 에디션의 주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번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Revive at Home: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주제로, ‘나의 집’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회복하고 생명력 넘치는 내일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됐다.

 

또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가능케 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라는 새로운 휴식의 개념을 단지 내 적용해 고급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일상으로 가져온다. 게스트하우스의 프라이빗 스파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외부 특화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경관 조명 가이드라인도 선보인다. 특히 푸르지오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랜드마크 파사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산들바람, 윤슬,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 등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을 브리시티 그린 측벽의 1층부터 옥상 조형물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집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나만의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휴식처가 되는 기술 ‘Calm-tech’를 소개된다. 대우건설은 그간 아파트 세대 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번 에디션에서는 ‘스마트 에어코일 바닥구조’를 선보인다.

 

스마트 에이코일 바닥구조는 기존 3중 바닥구조에 에어코일 매트리스를 더해 도서관 수준의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차음 성능을 강화했다.

 

대우건설은 다가올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제품, 시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나이, 장애 유무 등을 이유로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선 거주자가 한층 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주거공간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우선 주방을 집의 새로운 중심에 배치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쇼룸형 키친’을 선보인다. 또 ‘바스 인 룸’은 가족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의 완벽한 분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 전략이다. 쇼룸형 키친과 바스 인 룸은 대형 평형 특화 상품으로 개발되었으며 올해 분양 예정인 부산 남천동 신규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기반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과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메인 테마인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앞으로 도입될 푸르지오 단지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