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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과천주공5단지 6382억 본계약…39개월 대장정

지하3층~지상35층 1242세대 재건축…조합장 교체·인가 지연 끝 본계약 체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 아파트를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4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6382억원으로, 이는 2024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대우건설 매출액(약 10조5036억원)의 6.08%에 해당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부터 39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공사도급계약 조건에 따라 금액과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은 시공사 선정이 지난 2021년에 완료됐지만, 이후 조합장 교체가 두 차례나 이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조합장은 당사 기준으로 3기 조합장”이라며 “2022년 9월에 가계약을 체결했으나, 2024년 5월에서야 사업시행인가가 승인되고 2025년 3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이번 본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본계약에는 사업시행인가 승인에 따른 세대수 변경, 공사면적 증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 등이 반영됐다. 대금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공사 진행분에 따라 단계별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과천주공5단지는 이날(7월 1일)부터 이주를 시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한남2구역과 달리 최근 발표된 LTV 대책에 따른 피해가 없는 사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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