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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 강원 고성에서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 개최

제21회 세무사의 미래, AI와 다양한 세대의 소통
양도소득세 관련 예규 및 판례 등 다양한 세금이슈 주제 발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설악썬밸리리조트에서 ‘제21회 회원 워크숍과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본회와 서울세무사회 지역회에서 약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첫날(26일)은 서핑팀(50명), 골프팀(33명), 트레킹팀 등으로 나눠 체력단련을 실시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리조트에 모여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AI 맛보기 (조인성 국제이사)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양도소득세 관련 예규 및 판례 정리 (이재홍 연수교육위원) ▲상속증여재산의 평가 (박풍우 연구위원, 조윤주 연구위원) ▲유튜버 수익과 세금(최인순 부회장, 시간관계상 교재갈음)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구광회 감사, 오의식 감사, 서울회 김상철 고문, 임채룡 고문, 김완일 고문, 한국세무사회 김정훈 총무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서울세무사회 최인순 부회장, 김형태 부회장, 이경수 총무이사, 오 존 회원이사, 윤정기 연수이사, 김영우 연구이사, 정지혜 홍보이사, 조인정 국제이사, 강신형 업무정화조사위원장, 이사(김창진 박풍우, 신기탁, 이창식, 전재원), 각 위원장과 각 지역세무사회장,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 정균태 청년세무사회장 등 본⬝지방회 임원과 참석한 내외 귀빈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26일 있었던 서울지방회 제17대 집행부 출범식에서는 ‘회원과 함께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서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천명했다”면서 “기본적으로 회직자가 지켜야 하는 책무 임이 분명하지만, 회 운영의 근본이 무너지고 회원이 아닌 회직자를 위한 회 운영으로 빈축을 샀던 경우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조직이나 단체가 그 구성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특정 회직자를 위해 올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누가 특별히 지적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회원의 뇌리에 박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잘못을 저지른 회직자 뿐만 아니라 그 단체나 조직에 대한 거부감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세무사회원은 대한민국 세무사를 대표하는 단체의 일원이다. 국민을 상대로 세무사의 우수성과 정당함을 나타내야 한다. 국민으로부터는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 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받은 선두적인 지방회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서울 회원은 회원 점유비에 맞지 않게 회원권익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감정에 휩싸이는 경우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간 소홀해서 챙기지 못했던 회원의 권익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원의 자긍심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회원 스스로가 존중받는 전문가의 소양을 갖춘 인격체로 성장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회원을 둘러싼 업무환경으로부터도 주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세무사회의 무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창은  ”회원워크숍 슬로건인 ‘세무사의 미래, AI와 다양한 세대의 소통으로 열다’를 소개한 뒤 AI가 피상적 표현이 아닌, 현실로 실현되도록 서울지방회는 한국세무사회와 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지방세무사회에서 회원의 상생과 화합은 물론 회원 권익을 위해 즐겁게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세청이 TIS를 통해서 업무를 수행하듯이, 회원들이 자유롭게 컨설팅하고 직무를 수행하고,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가지고서 고객들한테 서비스할 수 있었어야 했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려면서 "이종탁 회장께서 당선되기 이전에 1년동안 고분분투하면서 과거에 잘못된 것들을 고치고 새롭게 하면서 엄청 고생을 했다"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오늘 아침에 10월달에 있는 국정감사 관련해서 삼점삼 문제, 세무행정 문제, 전자신고 세액공제 폐지 정부 법안을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 숙의를 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의원들하고 좀 보내고 방금 국세청장께서 전화가 와서 제가 삼쩜삼 관련해서 국감에서 증인채택이 되어 있는 상황인 것 같다"면서 "그래서 제가 사실관계를 좀 정확하게 밝히고 삼쩜삼이 사실 불성실신고와 탈세문제에 아주 가장 가까이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 골프장 캐디를 비롯해서 연말정산 부당공제, 최근에 세무사 TV까지 간편정부 대상자들에 대해서 모든 신고내용을 삼쩜삼에서 그대로 클릭할 수 밖에 없게 끔 세무사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탈세와 부당신고를 하는 것을 저희들이 밝혀냈다.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또 다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과 잘 공개해서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광회 본회 감사와 김선명 부회장과 서울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양해해 주신다면 잠깐이라도 김선명 부회장과 구광회 감사에게도 인사말씀을 부탁드린다"고 마이크를 넘겼다.

 

김선명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곳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이러한 체력단련대회를 하게 된 것을 다시 축하드린다. 회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오늘 아침부터 세무사법 개정, 삼쩜삼 관련 또 국감 관련해서 많은 대응책들을 (지방)회장님들도 같이 보좌해서 열심히 회의도 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처리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세무사, 우리 회원님들을 위한 저희들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우리 회원님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저희 집행부가 열심히 일해서 그 누구보다도 더, 너무나 뛰어난 집행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광회 본회 감사는 인사말에서 “감사합니다. 저에게까지 이런 기회의 자리를 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구광회 감사 인사올리겠습니다. 17대 이종탁 회장님이 금년 6월달에 회장으로 당선되고, 처음 오늘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오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우리 구재이 회장과 함께 저도 먼 길을 우리 서울회 회원님들께까지 왔다. 최근 집행부가 구성되어서 우리 서울회가 아주 활기차게 새로운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감사는 “나아가 우리 한국세무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서울회 회원님들이 중심이 되어 많이 협조해 주시고 지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 또한 우리 회원님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회원님들의 입장에서는 항상 중립적인 입장에서 감사와 견제를 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더욱 더 잘할 수 있도록 해서 적극 지원하고 저도 또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세무사회 김영우 연구이사의 진행으로 전개됐다. 제 1주제 발제는 조인성 국제이사가 ‘AI 맛보기’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했고, 제 2주제 발제는 이재홍 연구위원이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양도소득세 관련 예규 및 판례정리’를 발표했다.

 

이재홍 연구위원은 ▲1주택자가 매매계약에 의해 잔금일전에 상가로 용도변경(별실)한 경우 ▲일시적 2주택 특례와 일시적 1주택과 조합원입주권 또는 분양권특례의 중복 적용여부 ▲결혼으로 인한 합가 특례 판단시점 ▲상속주택을 동일세대에게 증여한 경우 상속주택 인정여부 ▲조합원입주권을 승계 취득한 후 증가한 청산금을 지급받은 경우 소득구분 및 신고방법 ▲주택부수토지의 단기 보유세율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제 3주제 발제는 박풍구, 조윤주 연구위원이 맡아 ‘상속증여재산의 평가(Feat.감정평가)’라는 주제로 비주거용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에 관한 최근 법원 판례의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 4주제 발제는 최인순 부회장의 ‘유튜버 수익과 세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YPP크리에이터 구분 및 수익창출 ▲YPP수익창출 항목(크리에이터 후원기능) 내용 ▲YPP 수익에 대한 원천징수 ▲유튜버 활동과 수익구조 ▲요건 충족시 구글에드센스 계정 만들기 1,2,3,4, ▲에드센스에서 수익금 지급받기 1,2,2-1,3,4,5 등을 소개하는 등 세무사의 미래, AI와 다양한 세대의 소통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세무사회는 세미나를 마치고 만찬과 함께 단합대회를 가졌다. 김경곤 사회공헌위원장의 축하공연과 각 지역세무사회별 장기자랑 등 흥겨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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