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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집행부 '공식 출범'

이종탁 서울회장 "회원이 주인...회칙 준수하는 든든한 서울회"
구재이 세무사회장 "서울회 집행부와 손잡고 나아가 영광"
백운찬 본회고문 "어려움 굴하지 말고, 꿋꿋한 추진력으로 회원 위한 회무 당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이지한 기자) “회원과 함께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26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제17대 서울지방세무사회 집행부는 이종탁 회장, 최인순부회장, 김형태 부회장을 비롯해 총무이사 이경수, 회원이사 오 존, 연수이사 윤정기, 연구이사 김영우, 업무이사 윤수정, 홍보이사 정지혜, 국제이사 조인정, 업무정화조사위원장 강신형 세무사가 선임되어 회원들에게 헌신과 봉사로 일하게 됐다.

 

이날 이종탁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을 주인으로 모시고, 회칙을 준수하면서 든든한 서울회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지지로 정정당당한 서울지방세무사회를 꾸려 나가고 정통성을 확보함은 물론, 서울회의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회원들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서울회를 한 단계 더욱 발전된 지방회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서울 회원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이 없도록 ‘AI 세무사’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서울회에서 최대한 보조하는 등 회원을 주인으로 회무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에 충실한 서울회를 운영하되, 사익추구를 위한 회규 개정은 없도록 서울회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외부의 업무침해는 단호히 근절시키도록 할 것과 직원 인력난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이행을 위해 대외 관계기관과 협역이나 제도설계 등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본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본회의 협조도 얻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종탁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 세무사회가 되어야 함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세무사회, 국가와 사회에 도움을 주는 세무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사회 주도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의 사랑을 얻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와 사회에 도움을 주는 세무사회를 위해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특화된 교육을 발굴해 실시하며 무료 세무상담 등 국민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넓혀 회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이번 17대 임원진은 공약사항을 잘 실천해 서울회가 우리 세무사의 울타리이며, 서울 회원이 성장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3년후 달라질 서울회의 위상을 기대하면서 회원들의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건강과 행복한 일상이 계속되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서울지방세무사회 17대 집행부는 젊고 활동적이며 사업현장에서도 모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다. 서울회 집행부와 본회가 함께 힘을 합치고 손을 맞잡고 어깨동무하고 나아갈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여성회원 단체와 청년회원 단체도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소명의식과 사명감, 혁신 의지를 갖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고문은 축사에서 “제17대 이종탁 회장과 최인순 부회장, 김형태 부회장, 임원진의 순항을 축원드리며 서울회가 천명한 회원과 국민의 권익을 잘 지키는 서울세무사회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백운찬 고문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꿋꿋한 추진력으로 서울회원을 위한 회무를 당부했다.

 

현안 사안인 고질적인 직원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대의 변화를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예지력으로 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하는 서울세무사회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 말미에는 명사특강으로 류지성 고려대 교수가 ‘멀티제네레이션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했으며, ‘장기호 대금연주가’의 멋진 축하공연이 행사를 빛냈다.

 

이날 내빈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백운찬 고문, 김선명 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 감사, 서울지방세무사회 김면규 고문, 송춘달 고문, 김상철 고문, 임채룡 고문, 임채수 고문, 이병국 고문, 이동기 본회 세무연수원장, 본회 상임이사진,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상현 국세동우회 부회장,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변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김종숙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정균태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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