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8.4℃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제안…공사기간 43개월·분담금 절감 카드

조합원 이익·미래기술 앞세워 차별화…“인허가 리스크 최소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을 제안하며, 공사 기간 단축과 분담금 절감 효과를 내세운 차별화된 조건을 21일 공개했다.

 

개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는 만큼, 회사는 “조합원 실익과 안정적 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한 설계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설계변경 없이 착공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공사기간은 43개월로 제시했으며, 이는 경쟁사(47개월)보다 4개월, 인근 개포주공 5단지(45개월)와 6·7단지(48개월)보다 각각 2개월, 5개월 짧은 일정이다. 회사 측은 “기간 단축으로 임시 거주비·금융이자 등 조합원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868만9000원으로, 조합이 마련한 예정가(880만원)보다 낮다. 동시에 분양면적은 기존 설계보다 1054평 늘어난 4만66평을 제안했다. 회사 추산에 따르면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약 843억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해, 세대당 평균 1억1천만원의 분담금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자금 조달 조건도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수준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을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100% 지급 ▲착공 전 공사비 인상분 최대 100억원 자체 부담 등을 제안 조건에 포함했다.

 

삼성물산은 단지 배치와 커뮤니티 시설에도 차별화를 뒀다. 저층·고층 조화를 고려한 구조로 1만㎡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하고, 약 4200평 규모의 지하 커뮤니티 공간 ‘클럽 래미안’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개포 일대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로 조합원·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 설계를 적용해 건축물 수명을 늘리고, 모든 세대에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도입한다. 지하 주차장에는 AI 기반 ▲통합 주차유도 ▲전기차 충전 ▲주차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3년간 전담 A/S 센터를 운영하고,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비롯해 공정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보이지 않는 품질’까지 챙기는 관리 체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조합원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의 자세로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