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삼성물산, ‘건설’이 1Q 호 실적 견인…“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효과 톡톡”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1.1% 증가
전체 매출액 중 절반 이상 건설에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건설부문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712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4% 늘어난 10조7957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9.3% 증가한 8221억원이었다.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5조5840억원이었다. 매출액 전체(10조7960억원) 중 절반을 넘은 수준이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37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수주한 대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사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4% 감소한 2조9060억원,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850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에 따라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 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517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540억원에 그쳤다.

 

리조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8420억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고 상사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면서 “패션은 지속적인 상품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 실적을 유지, 리조트는 전반적인 파크 호조와 식자대 유통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서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