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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티켓 가격 논란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7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는 ‘BLACKPINK 2025 WORLD TOUR IN GOYANG’ 콘서트의 티켓 가격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완전체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좌석별로 나뉜 예매 공지에 따르면, 최고가인 블링크석은 무려 27만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가장 저렴한 B석조차도 13만2000원에 달한다. R석 이상의 좌석들은 모두 최소 20만원 이상이며 이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다른 아티스트 콘서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이 드러났다. 지드래곤과 제니 등 최근 사례들과 견주었을 때 약 5만원 가량 더 비싼 셈이다.

팬클럽 선예매를 위해서는 별도의 가입비까지 부담해야 하며 교통 및 숙박 비용 등을 고려하면 관람객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그만큼 공연 가치가 충분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흥행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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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