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핫이슈

'약한영웅' 넷플릭스에서 시즌2 공개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약한영웅 클래스2'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연시은(박지훈)의 성장기를 그린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웨이브에서 공개된 후 탄탄한 서사와 신인 배우들의 호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웨이브의 재정 악화로 인해 넷플릭스로 채널을 옮겼다. '약한영웅' 외에도 '홍김동전' 시즌2가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로 재정비되어 공개되었다. 제목과 러닝 타임은 바뀌었지만 담당 PD와 출연진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크라임씬'도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임씬'은 JTBC 예능으로 시작해 티빙을 거쳐 넷플릭스로 넘어왔다. '크라임씬 제로'라는 타이틀로 새 시즌을 공개할 예정이며, 동일 구조와 장진 감독, 박지윤, 장동민 등을 그대로 유지했다. 아이브의 안유진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타 플랫폼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거나 팬층을 확보한 상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의 '줍줍' 전략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나뉜다. 일부 관계자는 치열해진 콘텐츠 경쟁 속에서 제작사 및 채널의 자구책으로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하며 국내 구독자수도 OTT 중 가장 많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폭넓은 시청자에게 콘텐츠를 재평가받을 기회를 제공받는 셈이다. '약한영웅2'와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는 공개 직후 높은 시청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