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한국과 협상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한국이 매우 진취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어 대표는 한국은 먼저 제안을 내놓았고, 미국이 피드백을 제공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한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어 대표는 협상 우선순위에 대한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여러 협상을 병행하고 있으며, 한 국가가 야심적으로 나오면 그에 맞춰 대응한다고 답했다. 그는 영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모든 국가와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협상에 적극적인 나라로 베트남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5월 1일 일본, 가이아나,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상하고 2일에는 필리핀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인도와의 협상도 결승선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근접한 상태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세에 대해 대통령은 글로벌 관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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