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한예지가 수술대 위에 올랐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복도에서 교수에게 환자 상태를 보고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김사비(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비는 조준모(이현균 분) 교수에게 보고하다가 질책을 받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며, 병원 침대에서 깨어난 뒤 류재휘(이창훈 분) 교수의 수술 권유를 받았다.
류재휘 교수는 김사비에게 수술이 필요하다고 단호히 말하며 동기들의 걱정을 드러냈다. 레지던트들은 복강경 수술인지, 악성 종양이 아닌지 물으며 걱정을 표현했다. 엄재일(강유석 분)은 복부 초음파로 근종이 보일 정도면 엄청 큰 거 아니냐고 걱정했으며, 표남경(신시아 분)은 남의 차트는 외울 때까지 보면서 자기 몸 돌볼 생각은 왜 안 하냐고 지적했다.
김사비는 동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수술실로 들어가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표남경과 오이영(고윤정 분) 등 동료들은 그녀를 걱정하며 차다혜(홍나현 분)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사비는 표남경이 어시스트로 들어온 것을 보고 미덥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오이영을 애타게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