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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OECD '디지털세' 협상…연내 타결 가능성 제기

OECD의 많은 국가의 깃발이다. OECD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셔터스톡]
▲ OECD의 많은 국가의 깃발이다. OECD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셔터스톡]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는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국제 디지털세 협상이 논의 중이어서 당초 예정대로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3일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 겸 금융장관은 유럽의회 경제·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올 하반기 EU 이사회 순회 의장국의 금융분야 책임자로 출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OECD의 디지털세 국제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OECD 협상에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까지 참여하고 있고,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압력이 협상 타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졌다. 

 

숄츠 장관은 "순회의장국의 금융분야 최우선 과제로 OECD 디지털세 협상의 연내 타결을 적극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권한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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