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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빅5’ 건설사 반열에 오르나?

중흥,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 마무리…‘독립경영 보장’ 강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품었다.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시평)에서 5위에 등극한 대우건설을 17위 중흥토건을 자회사로 둔 중흥그룹이 인수했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고, 새로운 대우건설을 만드는 후속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인 없이도 시평 순위 5위권을 유지한 대우건설은 무엇보다도 '독립경영'이 핵심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여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경영 및 임직원 고용승계보장 ▲부채비율 개선 ▲임직원 처우개선 ▲핵심가치의 고양 ▲내부승진 보장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 등을 향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7월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본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사실상 인수 실무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함 심사를 신청하는 한편 새로운 대우건설을 만들기 위한 후속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종 인수대금은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나 해외사업 부실 등 변수가 나오지 않아 입찰가 2조1000억원에서 큰 폭의 조정 없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그룹은 1983년 중흥주택을 모태로 광주광역시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주택사업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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