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4 (화)

  • 흐림동두천 21.7℃
  • 흐림강릉 21.3℃
  • 서울 22.8℃
  • 대전 22.3℃
  • 흐림대구 25.1℃
  • 흐림울산 25.5℃
  • 흐림광주 25.1℃
  • 흐림부산 24.5℃
  • 흐림고창 25.4℃
  • 맑음제주 25.2℃
  • 흐림강화 21.7℃
  • 흐림보은 21.4℃
  • 흐림금산 22.2℃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3.9℃
  • 구름많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전문가칼럼] ‘수익형 부동산’ 흥행여부?…주차장에 물어봐!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올해 3월 말로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 대를 돌파했다.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우리나라 가구 수(2148만가구)에 비춰보면 한 집당 한 대꼴로 자동차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세대당 차량 보유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형 분양시장에선 ‘주차장 특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잘 갖춰진 주차공간은 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분양 흥행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차장에 강점 지닌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현황

 

1) 100% 자주식 주차장 갖춘 오피스텔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주차장에 강점을 지닌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100%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 ▲주차장 특화 상가 등이 있다고 업계는 밝히고 있다.

 

먼저 100%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춘 주거시설이 각광받고 있는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좁은 건축 면적 대비 많은 주차대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현장이 많다.

 

기계식 주차장은 주차를 기계가 대신해 주는 편리함과 주차공간 절약에는 도움이 되지만 차를 입출고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크다. 또 SUV나 승합차와 같이 큰 차량의 주차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같은 불편함과 안전문제로 인해 최근에는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100% 갖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속속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자주식 주차장은 필요할 때 빠르게 차를 입출고 할 수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량의 주차도 가능하다. 특히 자주식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장보다 유지비도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자주식 주차는 차량 입출고에 별도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차량의 종류나 크기에 구애 받지 않고 주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계식 주차장 대비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들고 기계 고장 등의 불편이 없어 선호도가 높다.

 

아울러 기계식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자주식 주차장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주거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 주인공은 ‘원에디션 강남’으로 강남 옛 스포월드 부지에 조성되며 100% 분양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강남구 역삼동 A1블록에 들어서는 원에디션 강남은 지하 5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2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 주차장 특화 상가

 

다음으로 주차장 특화 상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상권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상가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주차장을 특화한 상가의 몸값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주차장 특화 상가는 주변 상업시설 대비 집객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상가 개별 점포의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임대인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임차인 수급에 따른 공실 우려를 덜 수 있어 유망 투자처로도 꼽히고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주차공간이 잘 갖춰진 상업시설이 각광 받았다. 지난해 5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KR법조타워’ 상업시설은 법정 대비 약 126%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초기에 전 세대가 분양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해 6월 서울 강서구에 공급된 상업시설 ‘마스터밸류 에이스’ 역시 분양 시작과 동시에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지하층 전층을 주차장으로 조성한 것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등록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다 자주식 주차공간에 대한 수요자의 니즈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나 여러 요소 등의 영향으로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 등이 편리한 주차여건으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상권활성화에 기대감으로 상업시설, 소형 오피스(섹션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업계 간 수요자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상업시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필]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현)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부동산 칼럼리스트
•(전)네이버 부동산 상담위원
•(전)아시아경제 부동산 칼럼리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데스크칼럼]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주머니 쌈짓돈인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여보, 국민연금 조기 수령 신청해야 하는 것 아녀요?” 은퇴 후 국민연금으로 생활해야 하는 수급자들에게 큰 고민이 생겼다고 한다. 정부가 지난달 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여 피부양자 자격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은 “왜 정부가 퇴직자들 지갑까지 털려고 혈안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정부의 이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연 2000만원(월 167만원)이 넘는 공적연금(공무원·사학·군인·국민연금) 수급자들은 그동안 유지했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당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됐다. 이로써 지역가입자로 분류된 약 27만 3000여명(전체 피부양자의 약 1.5%)은 월평균 15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할 처지에 놓였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크게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피부양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에서 월급으로 건강보험료를 내고, 프리랜서·자영업자 등은 지역가입자로 분류된다. 직장가입자인 가족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은 피부양자로 등록돼 보험료를 면제 받는다. 기존에는 연 소득 3400만원 이하는 가족에게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어 건강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됐
[인터뷰]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전문위원, 첫 세제개편안…"반시장주의적 요소 넘쳐난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해 감세정책의 시동을 걸었다.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세 폐지 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찬성 측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곳간에 쌓여 있는 돈을 투자 등으로 흐르게 할 것이란 해석을 내놓는 반면, 거꾸로 돈이 한 곳에 더 고일 것이란 비판도 만만치 않다. 우리의 행동은 앞으로 수년,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1000조에 가까운 사내유보금이 풀려 경제회복을 이끌어낼지 감세 조치로 인한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인지 조세·재정 전문가이자 시장경제주의자의 진단을 들어봤다. 법인세 Q. 시장주의 입장에서는 돈이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을 제일 나쁘다고 본다.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이 고여 있는 돈을 풀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그렇지 않다. 돈이 고이는 거는 촉진하는데 돈이 빠지는 것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 Q. 정부는 법인세를 내리면,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데. 개인적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말씀드리자면 감세를 해도 장단점이 있고 증세를 해도 장단점이 있다. 감세를 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국민에게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장점은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