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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두류역 자이' 29일 본격 분양…2025년 8월 입주

아파트 1300가구·오피스텔 86실 주상복합
전용 59~164㎡·아파트 117가구 일반공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일원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두류역 자이'의 아파트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동 규모에 아파트 1300가구와 오피스텔 86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이 가운데 일반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17가구다. 전용면은 59㎡ 44가구, 84㎡ 67가구, 138㎡PH 2가구, 164㎡PH 4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내달 13일 발표되며 24~26일까지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5년 8월이다.

 

교통의 경우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서대구로, 달구벌대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성서IC, 서대구IC, KTX 서대구역 등의 교통망이 가깝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단지에서 도보 이용 가능 거리에 홈플러스(내당점)가 있고 롯데시네마(대구광장), 신내당시장, 대구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위치했다.

 

교육시설에는 도보권에 위치한 두류초가 있으며, 신흥초, 신흥중, 경운중, 달성고 등이 있다. 이밖에 두류공원, 대구이월드(테마파크)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고 49층 높이 단지가 완공되면 대구광역시 서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단지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컸던 만큼 이번 아파트도 설계와 상품성을 높여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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