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통해 총 7000억원 차입…운영자금 목적

국내·외국계 은행,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업
둔촌주공·청담삼익 등 사업성 확보된 사업장 수익 보장
“이사회 일정에 1~2 유격 생겨…운영에 큰 영향 아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20일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전소비대차계약은 지난 18일 실시했던 2000억원 유상증자의 연장선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는 게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7000억원을 한 번에 받으려고 했지만 롯데케미칼의 이사회 일정이 밀리면서 1~2일 유격이 생긴 것”이라며 “7000억원이 큰돈이지만 회사 운영하는 대에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원당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7.9대 1을 기록하며 분양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입지가 우수한 우량 사업장들이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익이 보장돼 있다. 청량리 7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해운대 센텀 복합개발사업 등이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고, 최근 공사가 재개된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청담 삼익 재건축 사업 등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을 통해 5000억원을 차입한 상태로,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국내 은행 및 외국계 은행과도 자금 조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전소비대차계약은 지난번 유상증자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며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현재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사업들이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