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금융

신한금융, ‘세대교체’ 신호탄…차기 신한은행장 하마평 분석

진옥동이 직접 뽑은 부행장들, 차기 은행장 유력 전망
신한은행·카드·증권 등 자회사 10곳 세대교체 인사 예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오늘(20일)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단행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자회사 CEO 인사에서도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신한금융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자회사 CEO 선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는 10곳이다. 바로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 신한저축은행, 신한벤처투자, 신한AI 등이다.

 

최대 관심사는 회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 뒤를 이어 누가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오느냐다.

 

신한은행 안팎의 여론을 종합해보니, 현재 신한은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5명이다. 전필환, 정상혁, 정용욱, 최익성, 한용구 신한은행 부행장이다.

 

이들은 2020년 연말 정기인사에서 진옥동 행장이 인사권을 행사해 발탁한 부행장들이다. 진옥동 행장과의 신뢰관계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전필환 부행장은 현재 신한은행 디지털그룹장으로 진옥동 차기 회장과 같은 ‘일본통’으로 꼽힌다. 전필환 부행장은 오랫동안 진옥동 차기 회장과 일본에서 함께 지내며 오사카 지점장, SBJ은행 부사장으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분 15% 내외를 재일동포 주주가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신뢰를 받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정상혁 부행장 역시 진옥동 차기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현재 신한은행에서 전략과 재무 등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최익성 부행장은 현재 기업그룹장을 맡고 있고, 정용욱 부행장은 경영지원그룹장을 수행중이다. 한용구 부행장은 영업그룹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이인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허영택 신한지주 부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이 차기 신한은행장 하마평에 올라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최근의 신한금융 인사는 그룹 회장의 연임이 아닌 세대교체라는 점에서 이미 업계 놀라움을 산 곳”이라며 “은행은 금융사의 가장 큰 주력 계열사고 무게감이 있는 곳인 만큼 하마평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중요 계열사에서 이미 고참급을 맡고 있는 내부 인물 중심으로 유력 휴보가 거론되고 있고 이들 중엔 현 은행 부행장이거나 지주 부사장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조용병 회장이 직접 나서 세대교체를 선언한 만큼 계열사 CEO인사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 이외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인 신한카드의 임영진 사장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는 점도 관심사다. 신한카드 차기 사장의 하마평에는 은행과 다소 겹치는 인물이 언급되고 있다. 바로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과 이인균 신한금융 부사장이다.

 

또한 임영진 사장의 경우 임기 만료 후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주 부회장직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임영진 사장은 카드사 수수료 인하, 핀테크 와의 경쟁 구도 등 업계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굴하고 꾸준히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높은 실적을 달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다만 신한금융의 부회장직 신설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통상 지주 부회장은 차기 회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일명 ‘2인자’로 평가되는 측면이 있어 신한금융의 부회장직 신설 여부는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 이슈였다. 그간 신한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부회장직이 없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3연임을 할 경우 부회장직을 신설해 후계자를 양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진옥동 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부회장직 신설 여부는 전면 재검토 될 것이란 관측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진옥동 행장이 회장직에 오르기 전 후계자 양성 차원의 부회장직을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일각에선 오히려 진옥동 행장이 그룹 내 ‘진옥동 체제’ 강화 차원에서 부회장직을 신설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비등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