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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기관투자자들과 라운드테이블…내부통제‧주주가치 제고 ‘만전’

26일 신한투자증권 본사서 개최…50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참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주요 주주들과 공감대 및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신한금융은 전날 서울시 여의도 소재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이사회의 라운드 테이블은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주주들과의 공감대 및 신뢰관계 형성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는 약 50개사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신한금융에서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7명의 사외이사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내이사), 정상혁 은행장(기타비상무이사)이 참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난 2022년 8월 시장에 공시했던 그룹의 중기 재무 지향점을 규제 강화 흐름에 맞게 재설정했으며, 기업가치 제고 목표에 연계된 평가 및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구체적으로 그간 신한금융 이사회가 주도해 온 그룹의 내부통제 강화 노력으로는 책무구조도 작성 및 제출, 그룹 공통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소비자보호부문 조직 정비,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등이 있다고 소개됐다.

 

윤재원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이행해 왔다”며 “신한금융 이사회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그루븨 지속 가능한 성장과 올바른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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