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금융

[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덩치 키우는 것보다 어려움 견디는 체력이 중요”

혁심경쟁력 강화‧글로벌 영업기반 안정화 등 강조
올해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 목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올해 성장 전략으로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을 꼽으며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성장 잔력은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혹한기 또는 빙하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당장의 이익보단 내실을 다니는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쉽지 않은 경제환경으로 인해 KB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든 다시 회복해 제자리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 5대 전략방향으로 핵심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기반 안정화‧비금융사 성과 창출, 비즈니스 모델의 질적 전환, 계열사별 ESG경영 실행력 가속화,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노력 등을 꼽았다.

 

먼저 윤 회장은 핵심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부문에서의 전방위적 체질개선을 통해 그룹의 투자‧운용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금융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금융상품 ‘중개‧판매’에서 ‘자산관리‧운용’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윤 회장은 글로벌 영업기반을 안정화하고 비금융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글로벌 사업 확대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주요 거점을 대형화하고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디지털과 테크 등 비금융사의 투자와 협업 확대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비즈니스 모델의 질적 전환을 위해선 계열사의 상품과 플랫폼 특성을 감안한 최적의 금융상품 판매 플랫폼을 구현해 금융상품의 제판분리 가속화에 대응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보델을 만들어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가치제안을 실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열사별 ESG경영 실행력 가속화를 위해선 계열사 단위조직별로 구체적 ESG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계열사별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한 측면에선 구성원들에게 역할에 따른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고 탁월한 성과는 파격적으로 보상해 주는 문화를 확립하고, 다양한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외부 핵심인재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토끼가 위기에 닥쳤을 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위기를 벗어난다’는 뜻의 ‘동여탈토’를 언급하며,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