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금융

[기업탐구] KB금융, 창립 14주년…격변기 속 해답은 오직 ‘새로움’

2008년 9월29일 출범 후 리딩금융 탈환 2년차
윤종규, 3高 위기 도전과 혁신으로 극복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KB금융은 2020년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그룹의 취약점으로 꼽히던 생명보험 부문을 보강하며 신한금융지주에게서 리딩금융을 탈환하고 2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KB금융은 리딩금융 타이틀 수성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움직이는 중이다. 글로벌과 비금융 비중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KB금융은 2008년 9월 29일 출범한 이후 금융산업의 글로벌 가속화와 종합금융 서비스에 대한 니즈 증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9일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개최된 창립 1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등 3고(高) 현상으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중요 경영 키워드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앞으로 KB헬스케어와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빌리티와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진출 확대에도 적극 도전할 예정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강화한다. 올해 ‘다양성(Diversity) 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와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높인다.

 

◇ 윤종규 회장 발자취…사람‧혁신 강조

 

KB금융의 확장성은 2014년 KB금융지주 회장에 올라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업계 내 ‘최장수 회장’ 윤종규 회장이 강조해온 경영 방향에 영향을 받고 있다.

 

바로 ‘사람 중심 경영’이다. 윤 회장은 항상 ‘사람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와 전통 금융사의 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전통 금융사의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해선 오랜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쳐야 한다는 복안이다.

 

KB금융 내부에서의 윤 회장 이미지도 그가 펼쳐온 경영전략과 경영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항상 ‘사람’이 먼저라는 말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거리낌이 없다.

 

KB금융에서 201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타운홀미팅’은 사람과 소통을 강조해온 윤 회장의 생각이 집약된 행사다. 대표와 직원들이 자유롭고 진솔한 토론과 이야기를 이어가는 시간으로, 회장이 미팅을 이끌지 않고 직원들과 회장의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질문하면 윤 회장의 즉답이 이어진다.

 

윤 회장은 타운홀미팅 이외에도 MZ세대 직원들과의 e-소통라이브, 점심 도시락 미팅 등을 통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윤 회장은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날마다 새로움)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꼽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과 사회가 동반성장하는 상생 가치를 실현하자는 의미에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