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대구세관, 설 명절 맞아 '사랑의 손길'...사회복지시설에 후원물품 전달

대구세관 직원들, 매월 급여 일부 자발적으로 모금 및 기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구세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장애인 생활시설 미소마을과 아동 보육시설인 천광원에 직원들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후원물품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과 대구세관 봉사동호회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주시경 대구세관장은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주변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