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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은행, 콜센터 품질지수 은행권 1위…“고객상담 경쟁력 입증”

접근이용성‧신뢰성‧친절성 등 영역 평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8일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진행한 ‘2023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에서 조사 대상 전체 기업‧기관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 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콜센터의 상담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60개 업종 255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용 고객 대상 고객만족도 결과 접근용이성,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물리적 환경,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7개 항목 전부에서 은행권(17개은행)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년 연속 전체 1위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평가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상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지난 5년간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해 고객경험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 도입중인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컨택센터 플랫폼’을 통해 상담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직접 AI상담원을 고도화해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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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