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신희철 대전국세청장, 대덕산업단지 대표들과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기업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폭 확대' 요청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신희철)은 지난 19일 대덕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납세자권익보호제도와 경영자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를 안내하고 세정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세무조사는 보다 신중하게 운영하고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청장은 “가업승계컨설팅을 통해 가업승계를 지원하고, 세무신고 과정에서 공제·감면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덕산업단지 방기봉 이사장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주무부서인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장훈 과장은 “앞으로 대전지방청은 다양한 경제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정에 반영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