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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숲'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 진행

더존비앤씨티, 진돗개의 날(3일)무료 입장 등 다양한 체험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앤씨티의 ‘강아지숲’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더존비앤씨티는 30일 내달 3일 진돗개의 날에는 '강아지숲'에 모든 진돗개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존비앤씨티 관계자는 "진돗개의 날(3일), 어린이날(5일) 등 특별한 휴일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날에는 감성 비눗방울 공연 ‘매직 버블쇼’가 진행 될 예정이다. 4~5일에는 ‘세기의 대결, 개 VS 인간’을 타이틀로 내건 반려견과 반려인의 달리기 시합도 치러진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지급되며, 우승자에게는 풍성한 상품이 증정 될 예정이다.

더존비앤씨티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아지숲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발혔다.

 

특히 '2024 S/S 강아지숲 레드카펫’ 행사는 반려견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자리다.

 

5월 강아지숲의 특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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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