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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금고 연계 플러스대출 등 추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올해 경영목표를 "새마을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중앙회"로 정하고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박 회장을 비롯해 9개 부문, 38개 부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도 1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박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로 ▲디지털금융 고도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정착 ▲금고와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등을 꼽았다.

중앙회는 올해 당면과제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규제·제도 개선, 중앙회와 금고들이 연계해 대출을 실행하는 플러스(PLUS)연계대출 사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사업 추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자금대출 활성화 등을 지원해 금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새마을금고 육성을 위해서는 윤리경영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며 "언론에 일부 노출된 금고 사내갑질을 근절하고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준법지원 부문과 MG인재개발원이 협업해 금고 준법경영 확립·윤리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 242조원을 달성한 새마을금고는 전국 1300여개의 금고와 21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중앙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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