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기안84가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차마고도 여정을 소개했다.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기안84의 감정선에 집중한 두 번째 티저 영상을 4월 26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기안84가 '마지막 버킷리스트'라 밝힌 차마고도 여정을 따라가며 여행뿐만 아니라 삶에 스며드는 모습을 담았다.
히말라야 절벽 능선 위 작은 사원 앞에 선 기안84는 단순히 여행만 하면 뭐하냐며 이번 여정의 본질을 드러냈다. 그는 차와 말이 오가던 고대 교역로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차마고도'를 방문했다. 눈 덮인 히말라야 능선을 따라 옹기종기 삶을 일구는 산골 마을에서 기안84는 셰르파들과 함께 대나무 바스켓에 생활필수품을 싣고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예상보다 훨씬 고된 고산 짐꾼 체험에 그는 VERY HARD!를 외치며 어린 셰르파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존경을 드러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구르카 용병들과의 훈련 장면에서는 논산에서 느꼈던 그 향기라는 기안84 특유의 돌발 멘트가 터지며 묘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수민족 마을에서 마주한 MZ 앞에서는 GD가 내 동생이야!라며 엉뚱한 자랑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에 던지는 최고의 여행이 아닌가라는 한마디는 이번 여정이 단순한 방송을 넘어선 '인생의 기록'임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