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뉴욕 증시는 4월 마지막 주 첫 거래일인 2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관계에 대한 경계감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맞물리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95.68포인트(0.24%) 상승한 40,209.18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04%) 내린 5,523.03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6.57포인트(0.27%) 하락한 17,336.37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르는 반면,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온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다우지수는 작년 12월 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5,073.63 대비 10% 이상 S&P500지수는 2월 19일 고점 6,144.43 대비 10%가량 나스닥지수는 작년 12월 16일 고점 20,204.58 대비 14%가량 낮은 수준이다.
세 지수는 모두 조정 구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에 머물러 있다. 지난 25일에는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로 마감했고, 주간 기준 다우지수는 2.48% S&P500지수는 4.59% 나스닥지수는 6.73%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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